손원배 목사
하루 중에 생각이 가장 맑은 시간이 여러분에게는 언제입니까?
저에게는 새벽 시간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새벽에 잠에서 막 깨어난 시간에 우리는 몸도 가장 상쾌할 뿐 아니라 마음도 가장 맑고 깨끗합니다.
하루가 진행되며 해야 할 일들과 온갖 생각과 염려들이 밀려들어오면, 우리 마음은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영혼이 가장 맑은 이 새벽시간, 흩트러짐 없이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는 이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승패가 달려있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의 길이보다 ‘집중’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으신가요?
이것도 새벽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예수님은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로 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막1:35).
저는 주일 설교준비를 월요일 새벽에 하며, 날마다 아침에는 성경읽기와 기도로 시간을 보냅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말씀을 주시고, 저는 잠에서 깨어나서 세상 것들로 아직 오염되지 않는 그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잘 분별하여 듣습니다.
예수님처럼 새벽에 기도시간을 갖기 원하시는 분들, 새벽의 소중한 시간을 하나님과 함께 보내기 원하는 분들, 가정과 삶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하나님께 쏟아놓고 기도하기 원하는 분들은 새벽에 교회로 나와서 새벽예배를 드리십시오.
소중한 시간을 가장 의미 있게 보내게 될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새벽마다 그날 읽을 성경의 분량 안에서 본문을 정하여 설교를 듣습니다.
그래서 그날 읽은 성경을 한결 즐겁게 읽고 잘 깨닫고 기쁘게 순종하며 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여건이 안 되는 분들은 집이나 회사의 한적한 공간을 찾아서 하셔도 좋습니다.
다윗처럼 새벽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시63:6), 새벽에 하나님을 찾으십시오(시119:147).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시46:5).
그날 분량의 성경을 즐겁게 읽으십시오.
기도하고 주님과 함께 삶의 현장에 들어가서 그날 읽은 말씀에 순종하여 사십시오.
이전에 알지 못했던 참된 평화와 자유를, 진정한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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