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단체가 서울광장에서 추진하는 ‘2016년 퀴어문화축제’가 오는 6월 11일에 개최될 가능성이 커졌다.
4일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달 25일과 지난 1일 두 차례에 걸쳐 축제 날짜에 대한 회의를 연 결과, 퀴어문화축제 조직위 측이 최종 신청한 6월 11일 수리 여부를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퀴어축제 신청을 수리하기로 했다”며 “서울시는 축제 신고를 거부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퀴어축제 조직위 측은 6월 8~12일과 같은 달 26일 퀴어축제를 위한 서울광장 사용신청을 냈다.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지난 달 위원 9명중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반수가 ‘조례에 위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퀴어축제는 2000년부터 열려 올해로 17년째다.
교계와 시민단체는 “왜 수도 한복판에서 동성애자들의 축제를 봐야 하느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민 김진 씨는 지난달 29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서울광장 사용인가 수리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김씨는 “검찰이 지난해 퀴어축제 참가자들의 소위 ‘알몸 퍼레이드’를 불법행위로 간주했기에 서울시의 이번 서울광장 사용허용은 행정권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길원평 부산대 교수는 “동성애자들의 거리 행진은 청소년과 국민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음란·퇴폐 행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금지돼야한다”고 말했다.
전도기사보기
401 | 대중가수 출신 박춘삼 목사 30년 만에 CCM음반으로 돌아와 | 2019.03.20 |
400 | [신천지 포교전략] 당신의 모든 것을 해부한다 - 경영학 기법까지 활용 포교대상자 분석한 뒤 유인 | 2013.07.31 |
399 | 신천지가 가장 위협적인 이단 - 교회 25%가 이단피해 입어, 합동총회, 6백여개 교회 이단 피해 현황 조사 | 2014.02.18 |
398 | 인도 불교사원 '땅밟기'기도 논란 - 타문화권 존중해야...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는 지적도 | 2014.07.16 |
397 | 가장 많이 부른 찬송 '성도여 다 함께'… 299곡은 사용 全無 - 2014년 전국 중·대형교회 11곳 '찬송가' 분석 | 2015.02.04 |
396 | "신은 죽지 않았다" "영화 본 후 믿음을 더 확신할 수 있었다" | 2015.04.15 |
395 | 열두살 예수는 어떻게 생겼을까? - 伊 경찰 몽타주 공개 | 2015.05.06 |
394 | 붕어빵 전도 - 맛으로 무방부제 건강하게. 멋으로 말씀으로 잘생기게 | 2015.09.09 |
393 | 신천지, 전국 동시다발적 시위 - 피해부모들 "적반하장 집회" 분통 터트려 | 2018.03.07 |
392 | "부흥 마중물 되겠다" - 사선넘어온 남남북녀 평양예술단 공연 1200회 돌파 | 2019.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