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남북관계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개신교를 비롯한 종교계가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촉구했다.
5대 종단 종교인들이 참여하는 민족의화해와평화를위한종교인 모임은 상생과 포용이라는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남북관계를 풀어갈 것을 당부했다.
경동교회 박종화 원로목사는 "악을 악으로 갚는 악순환이 아니라 악을 이겨야 하는데 무엇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느냐 하면 보다 힘있고, 보다 크고 보다 강력한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라고 말했다.
종교인들은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남북화해와 통일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하면서도 정부가 개성공단을 전면 폐쇄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남북화해와 협력의 산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개성공단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남북한 공동번영의 실질협력이 이루어지도록 재개되어야 하며, 더 발전적으로 정상화되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수요시위가 열리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도회를 열어, 12.28 한일합의 무효를 촉구하며 일본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3.1운동의 대표적 순교지인 제암리에서는 원로목회자들이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원로들은 3.1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외치며 3.1운동 당시 희생된 이들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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