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 전 선교사들과 함께 이 땅에 들어온 기독교는 성경번역과 사회복지, 교육사업에 힘쓰며 교회는 물론 한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하지만, 이후 교단은 분열에 분열을 거듭해 장로교단만 무려 250여 개로 나뉘어진 것이 현실이다.
이를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하나됨을 결의하기 위한 '제7회 장로교단의 날' 행사가 열려 장로교단의 화합을 다졌다.
예장통합과 합동, 기장 등 주요교단을 상징하는 24명의 기수단과 함께 입장한 참석자들은 분단 70주년을 맞는 올해 장로교단부터 하나 돼, 민족이 하나 되는 일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예장고신총회장 김철봉 목사는 "남과 북이 통일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교회가 먼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라고 기도했다.
메시지를 전한 이종윤 목사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신앙의 절개를 지키 예장고신과 우리사회 민주화에 헌신한 기독교장로회,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한 예장합동, 그리고 사회봉사에 힘써온 예장통합이 하나가 된다면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교단의 연합과 남북의 통합 모두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자고 말했다.
한장총 27대 대표회장 이종윤 목사는 " 250개 장로교회가 분열되어서 서로 다투고있는 장로교회를 하나되게 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면 옮겨질 수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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