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예정된 교계 행사를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 예정인 청년부흥대성회를 전면 취소했다.
2006년부터 해마다 1만명의 청년들이 모여 집회를 가져왔지만, 메르스 여파로 10년만에 처음으로 대회가 취소 됐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오는 9일 전국장로회 실행위원회 일정을 메르스 확산을 우려해 연기하기로 했다.
전국장로회 실행위원 200여명은 대전 유성에 모여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다룰 예정이었지만, 고령의 장로들이 메르스 감염에 취약하기때문에 회의를 연기했다.
자살 예방교육에 힘쓰고 있는 라이프호프도 6일 예정된 '초등학생들과 함께 하는 생명벽화 그리기 행사'를 취소했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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