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스에 있는 주님세운교회(담임 박성규 목사)가 한인교회에선 최초로 터키와 시리아 국경지대의 시리아 난민촌을 대상으로 구제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주님세운교회는 이를 위해 오는 1월 14일부터 28일까지 박성규 목사와 이 교회의 윤삼혁 장로가 현지를 방문하여 구제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속적인 구호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박 목사의 난민촌 방문에는 현지 선교사였던 김진영 선교사가 함께 동행할 예정이다.
박성규 목사는 “지금 터키에는 이슬람 극단주의 IS(이슬람 국가)에 의해 자녀들과 부모가 살해당하고 목숨을 걸고 터키로 넘어온 난민들이 수리아 안디옥을 비롯한 7개 난민캠프에 200만 명 이상이 수용되어 있다.
이중엔 10만 명 이상이 우리들의 형제 크리스천들”이라고 말했다.
이들을 위해 매달 6,300만 달러를 지원하던 UN의 재정도 바닥이 나서 1월부터 돕지 못하는 형편이 되었고 터키 정부도 손을 놓고 있는 현실이라 수많은 난민들은 황막한 벌판에 버려진 채 혹한의 눈보라가 몰아치는 겨울을 맞아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 있다고 박 목사는 설명했다.
이러한 절박한 형편에 처한 그들을 돌보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박 목사는 이 난민들을 돕기 위해 교회에서 특별헌금을 하는 6만여 달러의 성금을 모아 현지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 일행은 이스탄불에서 출발, 수리아 안디옥 난민촌을 시작으로 가지안테베, 디아르바크르 난민촌 등 3군데 이상 난민촌을 다녀올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남가주드림오케스트라(지휘 다니엘 석 집사)는 시리아 난민 돕기에 동참하겠다며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 1월 10일(토) 오후 7시 열린 드림오케스트라의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전액 시리아 난민 구제헌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주님세운교회는 2911 Lomita Blvd., Torrance. CA 90505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의전화는 (310) 325-4020.
<크리스찬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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