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훈 대표회장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영훈(사진) 대표회장이 11월 말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에 이어 한 회장도 임기 도중 물러나기로 하면서 이들의 퇴진이 양대 교계연합기관의 통합을 위한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교연은 최근 임원회를 열고 매년 1월 말 소집하는 정기총회를 12월 초에 열기로 하는 회기 조정이 포함된 정관개정안을 발의해 실행위원회로 넘겼다.
이 자리에서 한 회장은 “본인의 사법부 판결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는 문제를 놓고 오랫동안 고심했다”면서 정관개정안이 통과되면 11월 말까지로 임기를 단축하고 12월 2일 정기총회를 열어 제4기 대표회장을 선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30일까지였다.
대법원은 지난 6월 한 회장이 총장으로 재직하던 한영신학대학교의 운영비를 재단 소송비용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한교연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임원회가 한 회장의 사퇴를 공식 요구한 바 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2168 | 이 땅에 평화를! DMZ에 울려퍼진 통성기도 | 2013.11.06 |
2167 |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세습 안한다" - 김삼환 목사 아들, 12일 공개석상에서 "세습 않겠다"고 밝혀 | 2013.11.13 |
2166 | 교회개혁실천연대 10년 연감 "평신도들 안 참는다" - 지난 10년 교회 상담 내담자 과반수 이상이 평신도들 | 2013.12.31 |
2165 | 올해 부활절예배 제각각 연합운동 난맥상 드러내 | 2014.02.12 |
2164 | “성지 가서 죽었으니 축하” - 유족에 큰 상처 악플, 징역 3년이하 범죄병적인 '반기독교 악플' 법적 대처 나서야 | 2014.02.18 |
2163 | 교계 기자 65% "교회 연합 가장 큰 걸림돌은 지도자의 교권·명예 욕심 탓" | 2014.03.12 |
2162 | 세월호 참사 배후 구원파 뿌리 뽑으려면 사이비종교특별법 제정해야 | 2014.05.07 |
2161 | 독립교회 10년새 5배 성장, 교단 정치에 염증 - 교단없어 자칫 이단으로 몰릴 가능성커 | 2014.06.18 |
2160 | 교황 방한을 보는 한국교회의 시각들 - '프란치스코 효과'로 교인 감소 위기감 속 "가톨릭과의 차이 알자" | 2014.07.09 |
2159 | 2014라이즈업코리아 찬양 집회 폭우 속 1만 5천여 명 운집 | 2014.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