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자연 총장
길자연 총신대 총장이 28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총장에 취임한지 88일만이다.
길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로 총신대 세미나실에서 열린 운영이사회에서 “총신대 발전과 총회 안정 및 평화를 위해 총장직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는 예장합동총회를 통해 제기된 길 총장의 결격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으나 정족수 미달로 개최되지 못했으며, 이 자리에서 길 총장이 구두로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 총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에 총신대는 물론 소속 교단인 예장합동 총회도 놀란 표정이다. 일각에서는 길 총장의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길 총장은 취임 당시 교단 헌법상 ‘정년 70세에 은퇴한 사람은 공직을 맡을 수 없다’는 조항 등에 따라 교단 안팎으로부터 줄곧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크리스찬 노컷>
한국교계기사보기
476 | "군대 내 동성애 합법화" 반대 기도회 열어 - 예장대신, 동성 간 성행위 금지 군형법 헌재에 합헌결정 촉구 | 2016.02.17 |
475 | 한국교회 '평신도단체협' 출범 | 2016.02.17 |
474 | 종교이유로 제사거부한 여성- 이혼사유 되나? 양보 없으면 위자료도 줘야 | 2016.02.10 |
473 | '동성애·차별금지법·이슬람 저지' - 기독자유당 100만인 서명 발기인대회, 3월 창당대회 예정 | 2016.02.03 |
472 | 북핵폐기 촉구 국민기도회 서울광장 가득 메워 - 교계단체 3·1절에도 북핵폐기 기도회 열기로 | 2016.01.27 |
471 | "성경적 가르침 위배된 행동 경계한다" - 교회언론회... NCCK 겨냥 작심 비판 동성애·北인권법 등에 편향 목소리 우려 | 2016.01.20 |
470 | 구세군 자선냄비 최종 모금액 71억 2천만원..역대 최대치 | 2016.01.06 |
469 | 2015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 기독교 윤리 실천운동, 참좋은 교회 상 선정 | 2015.12.09 |
468 | 연말 정년 은퇴 목회자 후임자 찾기 활발..명성교회는 누가? - 명성교회, 경동교회, 강남교회, 신촌성결교회, 신길교회 등 | 2015.12.02 |
467 | 12월은 자선냄비의 종소리와 함께 옵니다 - 자선냄비본부, 전국서 12월 한 달간 거리 모금 70억원 목표 | 2015.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