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자연 총장
길자연 총신대 총장이 28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총장에 취임한지 88일만이다.
길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로 총신대 세미나실에서 열린 운영이사회에서 “총신대 발전과 총회 안정 및 평화를 위해 총장직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는 예장합동총회를 통해 제기된 길 총장의 결격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으나 정족수 미달로 개최되지 못했으며, 이 자리에서 길 총장이 구두로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 총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에 총신대는 물론 소속 교단인 예장합동 총회도 놀란 표정이다. 일각에서는 길 총장의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길 총장은 취임 당시 교단 헌법상 ‘정년 70세에 은퇴한 사람은 공직을 맡을 수 없다’는 조항 등에 따라 교단 안팎으로부터 줄곧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크리스찬 노컷>
한국교계기사보기
421 | NCCK-조그련, 부활절 공동기도문 - 1996년부터 공동 작성 발표...부활절연합예배에서 사용할 예정 | 2014.04.09 |
» | 총신대 길자연 총장, 전격 사임 발표 -운영이사회에서 "교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사퇴하겠다" 밝혀 | 2014.04.02 |
419 | 침신대 바꾼 '수요 기도 10년' | 2014.03.26 |
418 | 한국 목회자 지망생 크게 감소 - 일부 신대원 미달...7곳 신대원 기독교 교육학 부실 | 2014.03.19 |
417 | 동성애자 옹호 개선됐지만 미흡 - 교학사, 동성애자 옹호 고교 도덕교과서 대폭 수정 삭제교계 “개선됐지만 性의식 왜곡 우려 여전” | 2014.03.05 |
416 | 2014 부활절연합예배 6개 교단장 중심 | 2014.02.05 |
415 | 한국교회, 북한 칠골교회 개보수 적극 지원 | 2014.02.05 |
414 | 軍, 애기봉 성탄트리 불허 - "지나친 北 눈치보기로 종교의 자유 제한"반발 | 2013.12.03 |
413 | 필리핀 돕기 위해 한국교회 뭉쳤다 - 47개 교단 연합 '한국교회 필리핀 재해구호 연합' 발족 | 2013.11.20 |
412 | '자랑스런 전문인선교대상' 5명 선정 - WCPM, 11월 16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시상식 | 2013.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