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에서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가 특정 종교 인사로 치부되면서 사라져 가고 있다.
미국 '공공종교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0%는 기업이나 매장에서 ‘메리 크리스마스’대신 ‘해피 홀리데이’(Happy Holiday)나 ‘연말인사'(Season's Greetings)사용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공종교연구소는 ‘해피 홀리데이’ 사용을 지지하는 미국인이 2010년 44%에서 금년에는 49%로 증가되어 이 문제가 정치적인 이슈화 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43%의 미국인들은 ‘메리 크리스마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 인사는 특정 종교의 인사로 치부되고 있는 현실이다.
정치계에서도 공화당원 61%는 ‘해피 홀리데이’ 대신 ‘메리 크리스마스’ 사용을 선호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원들의 58%는 ‘메리 크리스마스’ 대신 ‘해피 홀리데이’를 선호하고 있다.
종교계의 의견도 서로 다르다. 복음주의 백인 개신교인 62%는 ‘메리 크리스마스’와 같은 종교적인 인사를 사용하기를 선호하는 반면, 군소교단의 개신교인 55%와 교단에 소속이 안된 개신교인들 58%, 가톨릭 교인 50%는 보다 포괄적인 인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종합>
미국교계기사보기
60 | 종교 묻는 질문에 미국인 28% '없음' 선택 | 2024.02.07 |
59 | “주여, 이 땅을 고쳐주소서” LA 다민족 연합 기도 대회 | 2023.10.04 |
58 | 미주밀알선교단 신임이사장에 이영선 목사 | 2023.03.01 |
57 | 남가주 '부흥성지 순례기도회' 발족되다...역사적인 부흥운동의 발생지 첫 기도회에 80여명 참가 | 2023.02.01 |
56 | 美 사우스캐롤라이나 교구 성공회 주교, 찰스턴시 총기난사 메시지 발표 | 2015.06.24 |
55 | 커피숍서 웬 귀신쫓기… '스타벅스 엑소시즘' 논란 | 2014.11.12 |
54 | 교류와 소통에 힘쓰는 장로회로 - 최형호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신임회장 취임 | 2014.01.29 |
» | 美 성탄인사 '메리 크리스마스' 대신 '해피 홀리데이' | 2013.12.24 |
52 | 탈북자 북송 반대를 위한 기금 모금 만찬 성황 | 2012.06.27 |
51 | 영화 '회복'과 '용서' 감독한 김종철 집사 | 2011.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