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앞에 몰려와 큰 소리로 구호외쳐
격렬한 시위로 경건한 예배 분위기 해쳐
충남 대천지역에서 신천지 집단의 교회 앞 시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 3일 주일 오전 10시 대천시 동대동에 있는 동대천장로교회와 대천 중앙감리교회에는 3백여명의 신천지집단 신자들이 몰려와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신천지 대천지부와 대전지부의 신자들로, 지역 교계가 신천지 규탄집회를 가진데 대해 항의하며 지난 주에 이어 2주째 주일 대예배시간에 교회 앞에 몰려와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경건한 예배 분위기를 해쳤다.
동대천교회 홍무열 목사는 “과연 교회 앞에서 이런 집회를 하는 집단이 건강하다고 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남의 교회 앞까지 와서 데모하듯이 집회를 하는 것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홍 목사는 그러나, “신천지 경계는 진리를 사수하기 위해 지켜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대전, 대천, 보령시 기독교연합회 모든 목사님들과 마음을 합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천지 신도들은 한시간여 동안 교회 앞에서 시위를 벌인 뒤 신천지집단에 대한 가두홍보를 하고 해산했다. 그러나 이들은 앞으로 3주 동안 교회 앞에서 시위를 더 벌이겠다고 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신천지집단의 시위에 맞서 보령시 기독교연합회와 보령시 성시화운동본부는 이번 주일 오후 2시 박세영 목사가 시무하는 대천중앙교회에서 ‘신천지 이단폭로 및 규탄집회’를 대대적으로 열기로 했다.
<크리스찬 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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