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에 한반도 모양의 ‘통일트리’(사진)가 세워졌다.
신촌기독인연합(신기연)은 연세대기독교학생연합, 이화여대기독교학생연합과 함께 지난 10일 오후 신촌 창천문화공원에서 통일트리 점등예배를 드렸다.
통일트리는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6m 높이의 한반도 모양으로 제작됐다.
신기연 운영위원장 최상호(신현교회) 목사는 점등예배에서 “통일트리는 신촌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화합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며 “우리만 즐기고 끝나는 크리스마스가 아닌, 이 트리처럼 남과 북이 하나 돼 한 불빛 아래서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를 맞자”고 말했다.
통일트리는 성탄절까지 매일 오후 5∼10시 신촌 거리를 밝힌다. 트리 주변과 지하철 신촌역 앞에서는 연세대와 이화여대 기독교학생연합 학생들의 모금활동이 진행된다.
신기연 등은 거리모금함과 후원계좌를 통해 모아지는 기금 전액을 대북지원 NGO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키로 했다.
오는 18, 21, 22일 오후 7∼8시에는 트리 앞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24일에는 학생들이 신촌 거리를 행진하며 캐럴을 부르며, 25일엔 ‘하나 되어’라는 제목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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