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워싱턴 방문, 그레이엄 등 연방 상원들과 만나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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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경기도 평택에서 개최된 주한미군 수호 전국민대회 광경과 이 행사에서 연설하는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국민혁명본부 의장)가 연방 상원 초정으로 워싱턴 DC에 위치한 의사당을 방문 10여명의 상원의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특히 전 목사는 대한민국의 자유통일 사명을 하루빨리 이룩하기 위해 상원의원들을 직접 만나  필요성에 대해 설명을 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14일 사랑제일교회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는 지난 11일 워싱턴에 도착해 12,13일 양일 간에 걸쳐 상원의원들과 만남을 갖고 한반도 자유통일과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짧은 시간에 이뤄진 이번 만남에는 공화당 소속의 린지 그레이엄(68.사우스캘롤라이나)과 로저 위커(72.미시시피) 상원의원이 포함돼 있어 더욱 관심을 모았다.

4선 중진의 그레이엄 의원은 전통적인 외교 개입주의자로 대한민국 자유통일에 대한 관심을 누구보다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3선의 워커 의원은 현재 공화당 상원 군사위 간사를 맡고 있는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이들 상원들은 전 목사와의 만남과 협상을 통해 상생적인 결과를 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전 목사는 상원의원들에게 자신이 전할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미리 보내 호응을 얻었는데, 이 영상에는 광화문 애국운동 정신을 함축한 ‘대한민국 애국헌장’ 등이 영어로 제작되어 있다.

전 목사는 이번 상원의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앞으로 100명 상원의원과 일일히 접촉을 갖고 대한민국 자유통일을 위한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구체적으로 3년 안에 자유통일을 이루기 위해 연방 상.하원을 비롯해 주류사회 대형교회 목사님들과도 만남과 협상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 목사는 “소련연방 해체를 해낸 레이건 대통령의 실무자이며 ‘넥스트 워’의 저자인 와인버거는 ‘미국이 하나님의 주신 공의로 전세계 질서를 잡아가는데 소련연방을 해체한 것이 큰 사건이라면 그 다음은 남북한 통일이 엄청난 큰 사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며 종교와 신앙적인 면을 강조했다.

전 목사는 지난 7월 열린 ‘평택 주한미군 수호 국민대회’의 성과를 연방 의회가 알고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고 전하며 앞으로 기회가 닿은대로 면담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목사는 워싱턴 일정을 모두 마치고 14일 귀국길에 올랐다.

<워싱턴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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