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14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드린 '2012 대통령 선거를 위한 국가조찬기도회 헌신예배'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나란히 참석했다.
먼저 축사 순서로 강단에 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해 항상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 우리 국민들 정말 많이 힘들어한다. 내년엔 세계적으로 더 큰 위기가 올지 모른다는 전망이 있다. 이제 여러분들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한마음으로 모아 주신다면 어려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지도자를 다시 세워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저는 화평케 하라는 예수의 말씀을 기억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화합하지 못하고 반목과 갈등을 반복하고 있다. 국민 통합 없이는 행복한 나라 만들 수 없다. 그동안 우리 사회와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온 교회가 화합과 통합의 구심점이 돼서 국민의 마음을 묶는 동아줄이 돼달라”며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늘 기도하시는 국가조찬기도회와 한국교회 형제 자매들에게 감사드린다. 한국교회는 계몽과 독립, 의료, 교육사업 등을 통해 나라를 일으켜 세웠고 국가가 못하는 일을 대신해 왔다. 또 민주화와 산업화 최근엔 사회복지와 생명존중운동, 남북교류협력사업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며 한국기독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후보는 또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서도 기독교가 더 큰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앞으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북 인도적 교류 지원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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