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문기 (왼쪽 세 번째) 나성 감독, 신현파(가운데) 예성 총회장, 김주헌(오른쪽 세 번째) 기성 총회장이 8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나쁜 차별금지법' 통과 반대에 교단 총회장들도 나섰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대표회장 신현파 목사)는 8일 서울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차별금지법'(평등법)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신현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주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윤문기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감독과 교단 총무들이 참여했다.
신 총회장은 "그동안 차별금지법 반대에 많은 교회 목사님들이 목소리를 냈다. 교단 차원에서 총회장들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생각에 성결교회가 연합해 반대 시위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총회장 역시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성소수자, 사이비·이단과 같은 종교소수자, 자유민주주의에 반하는 사상적 소수자를 '약자'로 포장해 건전한 비판을 차별로 정죄하는 악법 폐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인권이란 이름으로 진정한 인권을 파괴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혼란을 조장하는 시도를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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