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평화통일협, 北 조그련과 합의
▲ 26일 회동한 남북한 대표들. 왼쪽부터 최대용 부장, 한명국 선교부장, 진요한 목사, 오경우 서기장, 황준익 이형상 목사.
조국평화통일협의회(대표회장 진요한 목사)는 지난 26일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서기장 오경우)과 2013년 부활절 주간인 3월 27∼29일 평양 봉수교회에서 ‘남북공동조국평화통일기원기도회’를 드리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진요한 목사는 “26일 중국 베이징 평양관에서 오경우 서기장 등 조그련 관계자를 만나 실무적인 이야기를 충분히 나눴다”며 “남측 목사와 기독교인이 150명, 북측 목사와 기독교인 300명이 참석하는 기도회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대로 정부의 허가가 날 경우 남측 참석자들은 인천공항에서 북한 고려항공 전세기를 이용, 평양에 도착하게 된다.
진 목사에 따르면 내년에 열릴 통일기원기도회의 주제는 ‘주여! 조국의 평화통일로 온 세계에 빛을 발하소서’로 정했으며 총 3회에 걸쳐 예배가 드려진다. 또 조국평화통일협의회와 조그련이 공동으로 통일선언문을 작성해 발표하게 된다.
정부의 접촉승인을 받아 이뤄진 조그련과의 회동은 그동안 경색관계를 유지해 왔던 남북 기독교 교류에 새로운 물꼬를 터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회동에는 남측에서 진요한 대표회장과 황준익 준비위원장, 이형삼 목사가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오경우 서기장을 비롯해 한명국 선교부장, 최대용 박성규 부장이 참석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491 | 한국 선교사 169개국 22204명...한국선교연구원(KRIM), '2022 한국선교현황' 통계조사 발표 | 2023.03.01 |
490 | 구세군 제23대 사령관에 박만희 사관 취임 | 2010.10.14 |
489 | 세계진리계몽운동본부 유인물 부산교계서 주의령 내려 | 2010.12.13 |
488 | 2011년 부활절 '회개·자성·절제'로 더욱 뜻깊게 | 2011.03.14 |
487 | 분당우리교회, '대형교회 포기' | 2012.07.11 |
486 | 런던올림픽, 한인 기독교계도 선교 돌입 | 2012.08.01 |
485 | 필리핀 조원준 선교사, 태풍 속에서 선교하다 '소천' | 2012.08.21 |
484 | 체조요정 손연재,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위문 | 2012.09.19 |
483 | 선물받은 성경을 통해 변화된 이가 해외에 성경을 6000여부 선물 | 2015.03.04 |
482 | 고성에서 강화까지 울려퍼진 "평화통일 만세!" - 화천, 철원 등 개신교 DMZ 민플러스 평화손잡기 동참 | 2019.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