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
전국 3천 5백 여 명의 기독청년들이 뜨거운 예배의 자리로 나아왔다.
신나는 찬양에 맞춰 함께 춤을 추고, 목소리를 높여 기쁨의 노래를 불렀다.
또 다양한 기도제목을 두고 마음을 모아 뜨겁게 기도했다.
기독청년들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한 성령축제, '더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15회 째를 맞이하는 '더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여러 교회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초교파 청년부흥집회이다.
특별히, 올해는 최근 마약과 도박 등 각종 중독 문제가 청년세대를 크게 위협하고 있는 만큼 성령의 능력을 구하자는 의미에서 '홀리 임팩트'란 주제로 진행됐다.
더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 준비위원장 김남준 목사는 "우리 청년 공동체가 다시 코로나 이후에 일어설 수 있다, 회복할 수 있다, 부흥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던져졌으면 좋겠고요. 우리 크리스천 청년들부터 마약이나 여러 가지 중독의 문제로부터 완전히 거룩하게 구별되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그런 청년세대가 되길 소망합니다."
주강사로 나선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기독 청년들이 습관적인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참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청년들이야 말로 다음세대의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사회와 교회 안에서 소외돼 있다"면서 "청년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희망 안에서 의기소침한 마음을 회복하고,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회는 가수 선예의 간증을 비롯해 헤리티지, 빅콰이어, 우미쉘 목사의 찬양 등 다채로운 시간들로 채워졌다.
집회에 참가한 청년들은 "기독청년으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이기적인 신앙을 벗어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노컷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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