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초교파 연합기구를 만든다.
이종윤 서울교회 원로목사 등 교회 지도자들은 12일 오전 7시30분 서울 정동제일교회 아펜젤러홀에서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가칭) 설립을 위한 제1차 조찬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에서는 이종윤 목사가 설교하고 탈북자들의 간증 시간을 마련했다.
또 경과보고와 정보 나눔 및 회의 순서가 이어졌다.
발기인 대표에는 이종윤 목사와 이수영(새문안교회) 송기성(정동제일교회) 박순오(대구 서현교회) 안용운(부산 온천교회) 목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창립총회는 오는 9월 2일 열릴 예정이다.
교회연합은 앞으로 국내외 교회 및 시민단체와 협력해 탈북난민 북송 중단 운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국회의원 등의 협력을 받아 북한인권법 제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회 안팎의 애국세력과 연대,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들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국정부가 올바른 대북정책을 견지하도록 독려하고, 나아가 교회 안의 젊은 세대를 일깨워 이들이 나라의 앞날에 대해 바른 판단을 하도록 인도하는 데 앞장선다.
교회연합은 이를 위해 시·군·구 지역 조직사업에 착수하고 월 1회 기도회를 열어 주한 중국대사관 앞 북송반대 집회, 도시별 북송반대 집회 등을 차례로 열 계획이다.
특히 청년과 대학생, 여성, 교사, 교수 등 분야·계층별로 위원회를 조직하고 인터넷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개인뿐 아니라 3000인 목사단 등 북한인권 문제를 다루는 단체도 회원이 되게 하되, 회원 단체의 일을 간섭하지 않고 활성화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북한 주민들의 대량 탈북을 대비하기 위한 난민촌 설립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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