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한용길 사장(왼쪽)과 국민일보 최삼규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 후 악수를 하고 있다.
CBS 기독교방송과 국민일보가 한국교회의 건강한 기독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CBS 기독교방송 한용길 사장과 국민일보와 최삼규 사장은 20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독교영화 수입과 배급,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프로젝트 기획 등을 공동 사업으로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앞으로 기독교영화 수입과 배급, 유통, 홍보에 대한 공동의 협력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각 사에서 생산하는 콘텐츠의 효율적인 홍보와 유통을 위해 모바일 분야 등에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2016년 종교개혁 500주년과 우리사회의 개혁과제, 남북평화통일 등 기독교계와 사회가 당면한 이슈를 주제로 포럼과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도 계획할 예정이다.
CBS 한용길 사장은 “급변하는 방송 환경 속에서 언론기관이자 선교기관인 국민일보와 협력하게된 것은 감사한 일이라며, 양사의 협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최삼규 사장은 “국민일보와 CBS의 협력은 침체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신문과 방송이 매체의 성격은 다르지만, 두 회사가 잘 융합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BS기독교방송은 지난해 말, 노예해방에 힘쓴 기독교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프리덤’을 수입 배급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오는 2월 25일 두 번째 수입, 배급 영화인 ‘레터스 투 갓(Letters to God)’을 전국 상영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레터스 투 갓’은 소아암에 걸린 소년의 간절한 기도를 담은 편지와 그로인해 희망을 전달받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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