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9명의 기독 국회의원과 100여명의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20대 국회 개원 감사기도회'를 갖고 하나님 나라의 신실한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이 기도회 후 "한국교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20대 기독 국회의원들이 기도회를 갖고 4년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국회조찬기도회와 전국 17개 광역 시·도 기독교연합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20대 국회 개원 감사기도회’를 갖고 하나님 나라의 공의를 추구하고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입법화 저지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여야 기독 국회의원 79명이 참석했다.
기도회는 감격스러운 찬양으로 시작됐다.
기독 국회의원들은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의 인도로 ‘주의 영광 이곳에 가득해’ ‘약할 때 강함 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등을 뜨겁게 찬양했다.
오 목사는 “이 자리에 먼저 예배자로 설 때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한목소리로 주님을 높이자”고 말했다.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도 ‘믿음의 사람, 기도의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아무리 성공적으로 의정활동을 마쳤다 하더라도 개인의 가정, 건강, 자녀 문제까지 잘 지킨다는 건 쉽지 않다”면서 “인생이 끝까지 잘되려면 기도에 집중하고 믿음생활부터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축사에서 미가서 6장 8절을 제시하며 “하나님 앞에 정의를 펼치고 다문화가족, 장애우,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실업자 등 음지에 있는 이들을 사랑으로 돌봐 달라”면서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국민을 섬겨 달라”고 부탁했다.
조일래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도 “대한민국은 제헌국회 때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 애국가를 부르고 하나님 앞에 기도로 시작된 나라”라면서 “대통령과 20대 국회의원, 공직자, 대한민국 국민 위에 하늘의 축복을 베풀어 달라”고 축도했다.
이날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요청은 하나님의 공의를 받들어 국민을 섬기는 바른 정치에 앞장서며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과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삭제에 힘써 달라는 것이었다.
소강석 전국 17개 광역 시·도 기독교연합회장은 “소수자의 권익을 앞세운 동성애자와 반기독교 세력 등이 교회와 사회의 건강성을 해치기 위해 공격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들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지키는 거룩한 청지기, 지혜로운 파수꾼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일보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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