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기지협)는 2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일천만 기독인 서명대회’를 열고 이슬람교와 동성애를 반대, 올바른 역사교과서 편찬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한국교회지도자 및 교단장 2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기지협은 ‘무슬림과 동성애 반대 및 한국사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하고 참석자들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기지협은 서명운동을 개교회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기지협은 성명에서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동성애와 세계를 분쟁과 혼란으로 몰아넣는 종교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역사를 왜곡하지 않는 진실된 역사교과서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동성끼리의 결혼을 합법화 하려는 차별금지법은 인류의 생존과 문화를 거스르는 악법으로 반드시 막아야 하며 일부다처주의와 테러를 정당화하는 무슬림은 한국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교회가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역사적 사실을 바르고 진실되게 규명하고 편향되지 않게 기술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창영 전덕호 유흥묵 원종묵 목사 등이 순서를 맡은 이날 행사에서 장병찬 목사는 대회 취지설명을 통해 “최근 국론분열의 여러 사건들을 접하며 이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일천만서명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신묵 대표회장도 “한국교회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는 서명운동에 교파를 초월해 모두 협력해 주길 기대한다”며 “기지협이 소속된 50여 교단 및 단체와 유관기관들에 서명지를 발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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