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이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란민 지원에 나섰다.
또, 성탄을 맞아 쪽방촌 어르신들을 방문해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겨울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가까이 장기화 되면서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은 또 다시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다.
국가 주요 시설이 파괴되며 전기와 난방 공급이 끊긴 상황에서 이들은 전쟁의 위협에 더해 강추위로 고통 받고 있다.
최근엔 주변 국가와 구호 단체의 지원도 줄어들면서 다시 난민 캠프로 사람들이 몰리는 등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봉사단이 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 글로벌호프와 함께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의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한편, 한교봉은 성탄절을 맞아 쪽방촌 어르신들을 방문해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해마다 쪽방촌을 찾아온 한교봉은 올해도 서울 동자동과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해 식료품 선물세트 700개를 선물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예전처럼 모든 가정을 방문하진 못했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찾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위로와 사랑을 전했다.
"주님의 성탄의 은총이 충만하게 하시고 마음에 따뜻함이 있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영육 간의 건강과 생명을 주시고 새 용기를 주시기 바라오며…"
성탄의 의미를 돌아볼 여유가 부족해진 오늘날, 전쟁 피란민과 소외이웃을 향한 사랑실천이 이 땅 가장 작은 자를 위해 오신 예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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