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가 지난 14일 신천지 신도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CBS를 비롯한 기독언론들의 신천지 비판 보도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이다.
신천지는 성명에서 “지난 수년 동안 CBS를 비롯한 일부 기독언론에서 신천지를 향해 온갖 악의적 거짓말로 매도해 국민들로 하여금 반사회 반국가 단체로 오인 받게 해 온 것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신천지가 봉사와 평화운동으로 국위선양에 앞장서 왔는데 왜 반사회 반국가 단체냐"며 반문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7월 CBS의 신천지 비판 보도가 문제없다는 최종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당시 대법원은 “CBS가 신천지 측을 반사회적 반인륜적 집단이라고 표현하거나 신천지 신도들이 가정 파괴와 폭력 등 상식 이하의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보도한 것은 대부분 진실한 사실과 상당한 근거가 되는 자료들을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신천지 측의 인격권을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신천지가 CBS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세를 취한 배경에는 이만희 총회장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달 14일 집회에서 기독언론들을 피라미로 비유하며 그냥두지 않겠다고 공언한 사실이 드러났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교주는“조그만 종교 방송국입니다 (중략) 피라미 같이 그거 가지고 이 사람들이 아무데나 덤비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두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아멘”라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는 최근 이만희 총회장이 대표로 있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HWPL 주도로 평화포럼을 열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이중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에대해 CBS는 HWPL 산하의 국제청년평화그룹 IPYG가 평화포럼 참가자 모집을 위해 UN을 사칭해 서울대에 침투하려다가 발각된 사실을 단독 보도해 신천지의 이중성을 파헤치기도했다.
신천지의 CBS를 상대로 한 도넘은 음해에 대해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요청되고 있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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