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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개 교단 지도자들이 회원으로 가입된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6일 서울 여전도회관에서 신년하례예배를 갖고 교회지도자들이 국가적 어려움을 직시하고 영성으로 재무장, 교회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지도자협의회는 이날 신년 메시지를 통해 “2013년은 정치권 갈등과 교회분열, 경제침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한국교회가 철저한 안보의식 아래 종교인 과세 철회, 동성애차별금지법안 중지에 적극 나서야 하며 정부는 노조의 불법활동 관리감독과 국가정체성을 부인하는 종북집단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해철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교단장 및 단체장 등 교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인도 목사의 기도 후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가 ‘여호와의 두려움’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 목사는 “한국교회는 지금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를 굳게 믿고 불퇴진의 기도와 선교에 앞장서야 할 때”라며 “성령의 역사를 사모하고 영적 부흥운동이 다시 한번 일어나도록 다함께 기도의 불씨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박태희 최순영 최병두 이애라 목사가 국가안보와 위정자, 북한동포 해방과 한반도평화, 한국교회 갱신과 부흥, 지도자협의회 발전과 연합사업을 주제로 특별기도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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