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사망한 강영섭 위원장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영섭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접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23일 북한교회에 조전을 보내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교회협의회는 조전에서 “남북 그리스도인들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셨던 강영섭 위원장의 헌신과 노고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교회협의회는 또 “고인의 뜻을 기억하며 북한교회와의 변합없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힘쓰겠다”며 “가능하다면 조문단을 파견해 슬픔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2일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영섭 위원장이 심장마비로 21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올해 80살인 강영섭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외종숙인 강량욱 전 국가부주석의 아들로 남북 기독교 교류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대의원도 역임한 바 있다.
차기 위원장은 누구?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영섭 위원장이 지난 21일 심장마비로 사망함에 따라 차기 위원장 후계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차기 위원장으로는 세습조직의 관례에 따라 강 위원장의 아들이 맡게 될 가능성과 함께 평양 봉수교회 손효순 목사와 조그련 오경우 서기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김정은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제3의 젊은 인물이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에 힘써 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북한에 조문을 보낸 데 이어북측에서 초청장이 오면 통일부와 협의해 조문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교회협의회는 조전에서 “남북 그리스도인들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셨던 강영섭 위원장의 헌신과 노고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북한교회와의 변합없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WCC 울라프 트뵈이트 총무는 23일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서신을 보내 “전 세계 WCC 회원교회들을 대표해 강 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강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평생을 노력해 온 위대한 기독교 지도자“라고 밝혔다.
<크리스천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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