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부 교단으로부터 교류 금지 조치를 당한 선교단체 인터콥에 대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다음달까지 신학 지도를 마친다.
KWMA는 2011년부터 인터콥지도위원회와 신학지도위원회를 두고 단체 활동 방향과 최바울 대표의 신학·선교 사상에 대한 지도를 펴왔다.
KWMA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제24회 정기총회에서 ‘인터콥 신학지도위원회 중간보고’를 갖고 오는 2월 말까지 위원회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
KWMA는 종료 시점에 맞춰 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교류 단절과 참여 금지를 결정한 예장 합동과 예장 합신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최 대표에게 그동안 발행한 6권의 책을 폐기할 것과 세대주의 전천년설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많이 받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6권의 책 폐기는 추진 중이며 신학지도위원들의 지도에 충실히 따를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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