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종교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종교계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적 재난을 맞아 종교계에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주시는 것에 감사한다"며, "이렇게 어려운 때에는 무엇보다도 종교지도자들의 기도가 소중한 힘이자 국민들께 위로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제대로 된 국가재난 대응시스템을 만들기위해 힘쓰고 있다"며, 종교계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이번 종교지도자 간담회에는 개신교 지도자로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초청됐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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