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총회가 극우성향의 정치집회와 신성모독 발언 등으로 교계 안팎에서 물의를 일으킨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 규정을 놓고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예장합동 임원회는 지난 달 온라인 총회로 축소해서 치룬 105회 총회에서 위임된 안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전광훈 목사를 이단옹호 인물로 연구 보고한 이단대책위원회 보고를 무난히 채택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예장합동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전광훈 목사의 말과 신학에 이단성이 있고 이단 옹호자이므로 예의주시할 뿐 아니라 엄중 경고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교인들에게도 "전광훈 목사와 관련된 모든 집회에 교류, 참여 자제를 강력히 촉구하기로 한다."보고했었다.
그러나 예장 합동 임원회는 온라인 총회에서 위임된 안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유독 이단성 논란을 빚는 전광훈 목사와 한기총을 처리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쉽사리 결론을 못 내리고 있다.
총회 임원회는 온라인 총회이후 벌써 세 차례 이상 모였지만, 이대위가 내린 결론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의견 일치를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CBS 노컷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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