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가 7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신년하례회를 갖고 우리 사회 통합을 위해 한국교회가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새해를 맞아 각 교단과 기관의 신년하례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가 7일 아침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회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갖고 우리 사회 통합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기독교지도자협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새해를 맞아 정치권이 상생하는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면서 "지난 해 교계와 사회로부터 지탄을 많이 받은 한국교회도 올해는 변화되서 새롭게 출발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특히 신년 메시지에서 "이번 대선은 건국 이래 가장 치열하고 첨예하게 대립된 선거였다"면서 "새 정부는 얽기고 섞인 갈등과 상처를 치유해 새로운 시대를 활기차게 열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맛을 잃고 추락한 한국교회와 지도자들도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고 개혁과 갱신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하례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충무성결교회 장로)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국회가 새로 시작하는데 있어서 올바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전 세계를 위해 봉사하고 선교하는 지도 국가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오는 21일 오전 7시 30분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당선 축하감사예배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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