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호텔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동성애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기총 임원회는 ‘동성애 관련 성명서 채택의 건’에 대해 국회 입법과정에서 동성애, 종교차별 등에 관한 내용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애기봉 등탑건립과 관련, 한기총은 ‘애기봉에 임시등탑을 만들어 다음 달 10일 오후 5시 점등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조만간 국방부에 발송하기로 했다. 

임원회는 애기봉 등탑 추진 경과를 알린 뒤 등탑건립추진위원장에 홍재철 목사가 선임된 것에 대해 추인했다. 

‘대통령 및 공직자를 위한 기도운동 발족의 건’에 대해서는 한국교회의 모든 교단,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사단법인을 만들어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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