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대표 김수길)가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듯한 청소년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을 방영한 것에 대해 교계와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한국교회법연구원, 홀리라이프 등 10여개 교계 및 시민단체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JTBC를 방문해 ‘대한민국 학부모들과 탈동성애자들은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JTBC 때문에 마음이 괴롭습니다’라는 제목의 의견서와 3만399명의 의견을 담은 서명서를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의견서에서 “JTBC가 방송윤리강령을 정확히 지키면서 대한민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제작해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건강한 방송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JTBC 윤리강령은 ‘방송은 국민적 합의와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국민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미풍양속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방송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고 올바른 품성을 심어주며 미래에 대한 꿈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돼 있다.
이들 단체는 “흡연에 의해 폐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의 약 8배이고 동성애자들이 에이즈(AIDS)에 걸릴 확률은 비동성애자들의 약 178배”라며 “이토록 위험한 동성애의 실태에 대해서도 JTBC는 공정하게 보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JTBC가 앞으로도 동성애 옹호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면 불시청운동과 협찬사 불매운동, 집회시위 등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25일 JTBC 방송에서는 극중 동성 연인관계인 수연과 은빈이 서점에서 키스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에 청소년 시청이 가능한 15세 이상 관람가 방송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부적절한 장면이라는 시청자들과 누리꾼의 지적이 빗발쳤다.
의견서를 전달 받은 JTBC 관계자는 “다음부터 주의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교계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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