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평지협·대표회장 김형원 장로)는 2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평지협에는 26개 교단 평신도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평지협은 성명에서 “우리는 분열과 갈등으로 인해 영적 지도력과 영향력을 상실한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의 행태에 개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인 한기총과 한교연이 분열돼 교계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음은 한국교회의 건전한 성장과 연합에 커다란 장애요소가 되고 있다”며 “평지협은 하루속히 분열된 연합기관이 하나가 되어 복음선교와 진리의 길을 열어 나갈 것을 간곡히 요망한다”고 말했다.
또 “오는 9월에 열리는 한국교회의 각 교단 총회는 한기총과 한교연 두 연합기관이 하나 되기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주길 바란다”며 “하나의 연합기관으로 정리될 때까지 각 교단들은 이들 연합기관에 참여를 보류하겠다는 단호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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