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합감리교회(UMC)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이 감독회장으로 선출됐다.
미국 오하이오 연회를 담당하는 트레이시 S 말론(사진) 감독이 주인공이다.
UMC는 동성애 문제를 두고 이를 반대하는 교회들의 탈퇴가 이어져 2019년부터 최근까지 7000여 곳의 교회가 교단을 떠났다.
전체의 4분의 1이 줄어들었다.
말론 신임 감독회장은 23일(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UMC 총회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말론 감독회장은 최근 크리스천 포스트(CP) 인터뷰를 통해 “동료들의 투표에 의해 선출돼 영광”이라며 “다양성을 기리려는 교회의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UMC는 1960년대 복음주의연합형제교회와 감리교회가 통합해 이름을 바꾼 교단인데, 1736년 존 웨슬리와 찰스 웨슬리 형제가 시작한 신앙 운동이 미주지역으로 전파된 시점을 기원으로 한다.
아프리카계 여성이 감독회장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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