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그리스도인 일치주간 주제는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이다.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께로 향하는 길을 '비추는 별'이 되는 것이 교회의 사명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특히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 양극화, 정치적 폭압과 분쟁으로 신음하는 상황에서 교회가 사회적 약자들을 실질적으로 돕는 데 하나가 돼야 한다는 데 방점을 뒀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사무국장 서범규 목사는 "이번 주제인 별을 통해서 세상의 어떤 고통의 자리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해주신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구요. 또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께로 향하는 길을 비추는 별이 되는 것이 교회의 사명임을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올해 일치기도주간 자료는 레바논 베이루트에 위치한 중동교회협의회가 준비했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는 "지난 2020년 8월 베이루트 폭발 사고로 인적, 물적 피해로 고통을 겪었던 곳에서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을 준비했다"며, "중동은 물론 세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세계 정의와 평화 정착을 위해 힘써야 할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앙과직제협의회는 또, 일치기도주간 첫날인 18일 개신교와 천주교, 정교회가 함께하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기도회 실황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이후 7일 동안 전 세계 교회와 같은 내용으로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하나의 사명을 가진 그리스도 공동체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지난 1968년 세계교회협의회와 바티칸이 공동으로 일치기도주간 자료를 사용한 이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함께 일치기도회를 드려오고 있다.
유튜브 생중계 youtube.com/watch?v=6VSzjuSfh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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