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매스터 코랄 첫 대면 모임 갖고 올 연주계획 등 논의
▲SF 매스터 코랄합창단이 1일 뉴왁의 임마누엘 선교고회에서 모임을 가진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맨 뒷줄 왼쪽서 두번째 임승쾌 신임 단장. 그 앞은 정지선 전 단장
코로나 팬데믹으로 1년여 동안 연습을 중단했던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합창단이 활동 재개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은 그동안 합창연습을 해왔던 뉴왁의 임마누엘선교회에서 1일 모임을 갖고 임승쾌 신임 단장의 인사말과 활동 계획, 정지선 전 단장의 이임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임승쾌 단장은 "지난해 8월부터 단장을 맡았으나 회원과는 첫 대면이라 설레이는 마음으로 왔다"면서 "코로나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아 북가주지역에서 우뚝선 합창단이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승쾌 단장은 "코로나로 모이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6월부터 합창연습을 실시하여 정기연주회는 할 수 없지만 10월 예정의 선교 찬양의 밤은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믿고 사랑하며 다른 의견도 존중하는 끈끈한 정을 나누는 단원들이 되어줄것을 당부했다.
또 북가주 메시아여성합창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매스터 코랄의 한국 순회연주계획의 뜻도 밝혔다.
정지선 전 단장은 "20년간 단장으로 2003년 데이비스 심포니홀서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 음악회와 2019년 창단 30주년 연주회등 매년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잘 나서가 아니라 단원들의 노력과 동포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지선 전 단장은 "합창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한인들에게는 위로를 선사하는 매스터 코랄이 앞으로 주류사회에 우뚝서는 합창단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자 단원들은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큰 박수를 보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합창단 모임에는 김현 지휘자와 단원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식사를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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