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25일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다시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의 대통령 취임 이후 수십개에 달하는 행정지침을 내놓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 지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 기독교계의 심각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지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장기간 연구를 거쳐 허용했던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전임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철회했는데, 취임하자마자 이를 뒤집은 것이다.
바이든은 "(행정명령은) 모든 면에서 자격을 갖춘 트랜스젠더가 군에서 정부에 봉사할 수 있었던 이전의 상황을 복원하는 것"이라며 "나라에 봉사하도록 하는 것은 군대와 나라를 위해 더 좋은 일이고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 행정명령은 국방부와 국토안보부가 군, 주 방위군에 대해 이 명령 이행을 위한 조처를 하고, 성 정체성 때문에 퇴출당하거나 재입대를 거부당한 이들의 기록을 재검토해 60일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미 복무 중이던 트랜스젠더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근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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