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여운송 기자]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이 9월 2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소강석 총회장) 105회 총회에서 "한국전력공사(한전)로부터 장학금 30억 원을 받는다"고 총대들에게 밝혔다.
인사차 예장합동 총회 현장 새에덴교회를 찾은 이재서 총장은 "하나님께서 어려울 때 학교를 위로하시는 것 같다. 총회 서기 김한성 목사님이 담임하는 교회 장로님의 도움으로 장학금 30억 원이 한전에서 들어온다. 거의 확정적이다"고 말했다. 총대들은 박수를 보냈다.
한전은 2008년 총신대 신학대학원이 있는 양지캠퍼스 인근에 76만 볼트의 고압 송전선로를 건설하면서 총신대와 마찰을 빚었다. 학생들은 전자파로 건강권이 침해된다며 송전탑 설치를 반대했으나, 한전은 2010년 공사를 완료하고 전력을 흘려보냈다. 이후 신대원 원우회를 중심으로 수년간 반대 활동을 벌였으나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학교도 미온적으로 대처했다. 그러다 철탑 설치 10년 만에 일종의 보상금을 받기로 한 것이다.
이재서 총장은 총회 후 기자와 만나 "이번 장학금은 보상이 맞다. 한전이 10년 전부터 주기로 약속한 것이다. 이제 이걸로 송전탑 문제는 일단락된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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