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임 감독회장제’ 개편을 검토 중인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감독회장에게 집중되는 권한을 분산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전망이다.
담임목사와 감독회장을 겸직하는 ‘2년 겸임제’ 대신 권력 집중으로 야기되는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일부 목회자들은 제도 개선만으로는 감독회장을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감은 다음 달 29~30일 경기도 안산 꿈의교회에서 입법의회를 연다.
입법의회에서는 교단의 헌법에 해당하는 ‘교리와 장정’을 개정한다. 입법의회에서 다뤄질 개정안은 장정개정위원회(장개위)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장개위는 최근 경기도 양주 일영연수원에서 4차 전체회의를 갖고 감독회장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감독회장에게 집중되는 권한이 선거 과열을 부추기고 각종 소송의 빌미가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기감 감독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유지재단, 사회복지재단 태화, 교역자 은급재단, (재)애향숙, 도서출판 KMC 이사장과 기독교타임즈의 발행인이 된다.
장개위에서 다룬 개혁안에 따르면 기감 유지재단과 태화를 제외한 모든 기관과 단체의 이사장(발행인)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계기사보기
1968 | 기독교 사회단체, 공명선거 운동 펼쳐 | 2020.04.08 |
1967 | "교회 내 심각한 이념 갈등은 예수 잘못 믿기 때문" ... 인명진 목사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 2020.04.08 |
1966 | 영적부흥과 한반도 평화 위한 기도 대성회 개최 | 2019.10.23 |
1965 | 다가온 달동네의 겨울... '따뜻한 나눔' 스타트 - 연탄은행 16번째 연탄나눔 재개식 | 2019.10.23 |
1964 | "예배를 바로 세워 거룩한 대한민국 초석 쌓자" - 10주년 '홀리위크' 행사, 서울광장서 대단원의 막 | 2019.10.16 |
1963 | CBS TV, 23일부터 서사드라마 '예수의 사람들' 방영 | 2019.10.16 |
1962 | 터키, 쿠르드족 지역 공습 기독인들 피해 - 주민들 "교회당 파괴·공포" | 2019.10.16 |
1961 | 한교총 "광화문집회 참여 안해" 한교연은 광화문집회 참석결의 | 2019.10.16 |
1960 | 전광훈 목사, 시민단체로부터 '내란선동' 혐의 고발당해 | 2019.10.09 |
1959 | 여의도순복음교회 광화문 집회 인원동원은 '사실무근' | 2019.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