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안 승인 결의는 무효임을 확인한다."
예장통합총회 재판국이 명성교회 목회세습을 인정하지 않은 가운데, 명성교회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명성교회는 총회 재판국의 판결 이틀 뒤인 지난 수요일 저녁예배 직후 교인들에게 판결이 부당하고 설명했다.
서울 명성교회 이종순 수석장로는 "그동안 있어왔던 헌법위원회의 유권해석과 전기 재판국이 판결한 판결을 특별한 이유없이 숫자를 앞세워서 모두 뒤집어버리는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을 하였습니다." 라고 말했다.
교단의 권위를 인정한다면서도 지난 해 정기총회 결의는 완전히 무시하는 모순도 보였다.
이종순 수석장로는 "2018년 9월 교단총회는 여론몰이 식으로 재판국의 판결을 무효화하고 재판국원을 무단 교체하고 재심사유가 없음에도 재심을 강행하라는 폭거를 하였습니다." 라고 말했다.
교회는 재심판결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하면서, 교인 이탈을 막기 위한 단속에 나섰다.
이종순 수석장로는 "담임목사님이 목회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이니 교우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이해와 협력을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명성교회는 앞서 지난 6일에도 총회 재판국 판결에 불복하고 김하나 목사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명성교회 세습을 옹호하는 인사들로 임원회를 구성한 서울동남노회도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번 재심재판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노회 산하 교회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CBS 노컷뉴스>
한국교계기사보기
1973 | "온라인 예배"를 "예배당 예배"로 - 한교총, 성령강림절(31일)기해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선언 | 2020.05.13 |
1972 | 2020 생명사랑 캠페인 선포식 | 2020.05.13 |
1971 | 숫자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지각변동한 미국교회 | 2020.05.13 |
1970 | 빛과진리교회 관련 시설 10 곳 압수수색 - 교인들 예민한 반응보여 | 2020.05.13 |
1969 | 신천지 24만명 중 10% 이탈 가능성 "이들 회심 돕는 재교육 프로그램 필요" ...양형주 대전도안교회 목사 | 2020.05.13 |
1968 | 기독교 사회단체, 공명선거 운동 펼쳐 | 2020.04.08 |
1967 | "교회 내 심각한 이념 갈등은 예수 잘못 믿기 때문" ... 인명진 목사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 2020.04.08 |
1966 | 영적부흥과 한반도 평화 위한 기도 대성회 개최 | 2019.10.23 |
1965 | 다가온 달동네의 겨울... '따뜻한 나눔' 스타트 - 연탄은행 16번째 연탄나눔 재개식 | 2019.10.23 |
1964 | "예배를 바로 세워 거룩한 대한민국 초석 쌓자" - 10주년 '홀리위크' 행사, 서울광장서 대단원의 막 | 2019.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