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도덕한 성문화에 맞서 다음세대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이 29일 대구백화점 앞에서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김성림 한국기독의사회장은 “지난해 신생아 수가 32만7120명인데, 이는 18년 뒤 수능 응시자 수가 지금의 60만명에서 반 토막이 난다는 뜻”이라며 “대한민국은 80조원을 투입하고도 신생아 30만명이라는 마지노선이 붕괴할 위기에 있으며, 대구·경북의 인구감소율은 35.8%로 전국 최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출산을 장려하고 건전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판에 동성애를 조장하는 행사를 대구에서 허용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성토했다.
행사를 주최한 경산 휴먼브리지 대표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목사도 “퀴어행사를 앞두고 대구중부경찰관들은 지난달 퀴어행사준비위원장에게 교육까지 받았다”면서 “이는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이다. 동성애를 옹호하는 정치인과 관료 때문에 이런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다음세대와 조국의 미래를 위해 100번 1000번을 서명하고 길거리에 앉더라도 절대 지치지 않을 것”이라며 “대구경찰은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박병욱 김기환 목사 등은 ‘탈출하세요, 동성애로부터’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상권 보호 차원에서 동성로 주변 상점을 이용했다.
이날 대구퀴어 측은 대구중구청에 사용 신청도 하지 않고 중앙대로 500m 구간을 무단 사용했다.
동성애자 에이즈예방센터(아이샵),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 등은 버스만 다닐 수 있는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부스를 불법으로 설치했다.
지난달 대구 퀴어행사준비위원장에게 인권 교육을 받은 대구경찰은 퀴어행사장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 관계자는 “대구 심장부를 무단 점거한 동성애자들은 14개 노선버스 240대의 이동경로까지 변경시켰다”면서 “이런 막강한 힘을 지닌 권력 집단을 소수자라고 불러도 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지켜본 김유지(20·여)씨는 “동성애자들은 스스로 피해자 소수자라고 주장하지만, 막상 행사를 보니 약자도 아니었고 행사도 성박람회를 방불케 했다”면서 “내년부턴 민폐를 그만 끼치고 실내에서 행사를 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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