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통일한국협의회(선통협 대표회장 김종국 목사)는 14일 신년하례예배를 열고 북한에 억류된 김국기 선교사와 암 투병 탈북민 목회자 등 열악한 환경에서 북한선교를 펼치는 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선통협은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지구촌교회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김 선교사 가족과 혈액암 투병 중인 탈북민 박광일(아름다운꿈의교회) 목사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2001년 한국에 온 박 목사는 “탈북 과정에서 하나님을 접하고 장로회신학대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지금껏 탈북민 목회를 하고 있다”며 “주신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탈북민을 신앙으로 바로 세우는 사역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의 아내 김희순 사모는 지병으로 참석이 어려워 선통협 관계자가 전남 순천 자택으로 찾아가 직접 성금을 전하기로 했다.
김종국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북한 및 탈북민 선교에 애쓰고 수고하는 분을 기억하고 기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도 선통협은 북한 및 통일선교 분야의 다양한 사역을 한국교회에 소개하고 연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계기사보기
1849 | "북 동포 살릴 페트병아! 북녘으로 잘 가거라" - 탈북민·CCC 회원 석모도서 쌀 넣은 페트병에 성경·라디오 묶어 황해도로 향하는 해류에 띄워 | 2019.02.20 |
1848 | 여목사 1만명시대... 여전한 유리천장 - 한국교회 목회자 양성평등 현주소 | 2019.02.20 |
1847 | "한국은 예수님이 세운 나라이다..." -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 15일 취임식 | 2019.02.20 |
1846 | 3.1운동 100주년 기독교인 서명자 길선주 목사·양전백 목사 | 2019.02.20 |
1845 |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 당선 무효" | 2019.02.13 |
1844 |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북미정상회담 환영 논평 | 2019.02.13 |
1843 | 국가인권위 숭실대 권고 샬롬나비, 권고철회성명 | 2019.02.06 |
1842 | 3·1운동과 한국교회 기윤실 강연회 | 2019.02.06 |
1841 | 나눔으로 따뜻하게...사랑의 설 맞이 | 2019.01.30 |
1840 | 한기총 새 대표회장에 전광훈 목사 - 29일 과반수 당선... "문재인 대통령 간첩으로 의심된다" 주장 | 2019.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