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기분이 어떠셨나요?
떡국 먹고 새 옷 입고 세배를 다니던 어린 시절처럼 가슴이 뛰었나요?
아니면 평일과 다른 것 없이 덤덤하셨나요?
나이가 드셔서 그러신가요?
아니면 세월이 바뀌어서 그런가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 준비하신 선물들을 기대하며 새해를 맞이해야 합니다.
어떤 아이가 성탄절 아침에 가득 쌓인 선물, 곧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삼촌이 준 선물을 들고 하나 하나씩 기대에 들떠서 포장지를 뜯으며 “와!”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우리도 새해를 그렇게 맞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새해에 우리에게 주실 선물들을 우리 앞에 가득 쌓아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새해가 진행되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준비하신 하나님의 선물들을 하나씩 풀면서 그것들을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현대그룹의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은 인천 부둣가에서 막노동을 할 때도, 아침에 일어날 때 “조금 더 자고 싶다”거나 “고달프고 괴로운 하루가 또 시작 되는구나” 하는 생각보다, 기지개를 힘차게 켜며 “오늘은 또 어떤 좋은 일들이 일어날까” 기대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더욱 그러해야 하겠지요.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약1:17).
맞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실 선물들을 기대하며, 기쁨과 흥분으로 새해를 맞이합시다.
하나 하나 펼쳐주실 때에, 한편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을 잊지 말고, 다른 한편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2019년 한 해를 살아갑시다.
하나님께서 더욱 차고 넘치도록 은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눅6:38).
<임마누엘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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