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위치한 애셔스 베이커리의 주인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이유로 벌금형이 선고됐던 영국 북 아일랜드의 기독교인 빵집 주인이 4년 간 법정 싸움 끝에 최종 승소했다.
영국 대법관들 만장일치
"동성결혼 지지 케이크 제작 거부는 차별 아냐"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은 최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위치한 애셔스 베이커리의 주인이자 기독교인 대니얼 맥아서가 동성결혼 지지 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것에 대해 “성적취향에 의한 차별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앞서 치러진 2015년 1심에서 대니얼을 대상으로 선고된 벌금형 500파운드(한화 76만원)에 대해 “그는 배상 책임이 없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하며 판결을 뒤집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타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맥아서는 미국의 유명 어린이 TV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캐릭터 버트, 어니의 모습과 함께 “동성결혼을 지지해요”라는 문구를 새긴 케이크를 제작해 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케익을 주문한 고객은 동성결혼 합법화를 지지하는 동성애자 가레스 리다.
하지만, 그는 맥아서가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주문을 거부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벨파스트 지방법원과 항소법원은 맥아서가 성적 취향을 근거로 리를 차별했다면서 맥아서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선고했다.
그러나 영국 대법원은 끝내 대법관 5명의 만장일치로 맥아서의 손을 들어줬다.
브렌더 해일 대법관은 “인종과 성별, 장애, 성적취향 등 개인적 특성으로 서비스를 거부하는 것은 매우 굴욕적이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모욕이지만, 이번 사건은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서 “누구도 자신의 신념과 다른 정치적 의견을 갖거나 표현하도록 강요 받아서는 안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빵집 주인은 다른 고객들이 주문하는 케이크 제작 역시 그들의 성적 취향과 상관없이 거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니얼 맥아서는 대법원의 최종 승소판결에 대해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다. 지난 4년 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해 주셨다. 이번 판결로 인해 매우 기쁘고 판사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케이크를 주문한 사람 때문에 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아야 했던 메시지 때문에 거부한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
7192 | <명형주 기자가 전하는 이스라엘 현장의 소리> (12) 마지막 때의 미혹에 대비하라 | 2018.11.07 |
7191 | 산호세 생명의 강 교회 - (408) 218-2087 | 2018.11.07 |
7190 | 예배 반주자를 모십니다. - 주님의 한빛 교회 | 2018.11.07 |
7189 | '24시간 크리스천 음악방송' CBS JOY4U | 2018.11.07 |
7188 | 실리콘밸리선교회 11월 정기예배 (모임) 안내 - 11월 21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 2018.11.07 |
7187 | 아이스마일종합치과병원 - 모든치과 수술 스페셜리스트들을 한곳에서 !! | 2018.11.07 |
7186 | 스피드 오일 - 엔진 오일 체인지를 10분만에 해드립니다 | 2018.11.07 |
7185 | 아쿠아이오스 정수기 "월 $25.00+tax" , 노비타 비데 <지금 신청하세요!!> | 2018.11.07 |
7184 | NEW 세라젬 V3 의료기 - 세라젬으로 척추를 관리하여 건강회복의 기적을 체험하십시요. | 2018.11.07 |
7183 |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 6.25 참전용사 초청연주회 11월 17일 오후 7:30 | 2018.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