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웨이 880번 남쪽방향에서 237번 마운틴 뷰쪽으로 빠지면서 오른쪽은 넓은 들판이 전개됩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신문을 싣고 이곳을 지나다 보면 많은 양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실리콘밸리 한복판에 무슨 양떼(?)
몇 번은 차를 세워놓고 그들의 한가한 모습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여기저기 군데군데 먹이를 찾아 다니는 양떼들의 노니는 모습을 보며 문득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는 목자의 모습이 떠올려지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길을 잃고 헤매는 한 영혼이 돌아오기를 소원하듯 목자도 무리를 이탈한 양은 없는지 살피겠지요.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 15:7)
<임승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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