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쾌 장로
사경을 헤메다가 건강을 간신히 회복한 사람.
큰 사고를 당했어도 기적과 같이 살아난 사람.
죽을 뻔 했다가 살아난 사람 등등...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흔히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고들 표현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를 하나님이 주신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고도 말합니다.
덤으로 산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남은 인생살이가 하나도 두렵지 않다고 고백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미 죽은 목숨이었는데 하나님께서 덤으로 주신 목숨이니 뭔들 아까우며 무엇인들 못하겠느냐는 말씀이십니다.
사실 필자도 1994년 7월 비가 억세게 쏟아지는 깜깜한 어느날 밤, 직원이 운전하는 자동차를 같이 타고 달리다가 오른쪽 어깨 쇄골이 완전 부러지고 이마에는 스물두 바늘을 꿰메는 꽤나 큰 교통사고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몇시간 후에 깨어보니 제가 누워있는 곳이 병원이었음을 알았고 사고나기전 전날밤의 일을 간신히 떠올려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사경을 헤메는 사고는 아니었지만 병원을 찾아 위문(?) 온 동료와 친지들은 이제부터는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는 위로의 말도 건넸던 사실이 떠오릅니다.
제가 크리스찬 타임스를 발행한지 지난 5월로 만 15년을 넘겼습니다.
뒤돌아 보면 많은 어려운 일들을 넘겼고 힘들고 좌절되는 마음이 생길때마다 "덤으로 사는 인생"을 되뇌이며 용기를 냈던 것 같습니다.
나름 복음을 운반하는 수레의 역할과 청지기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기를 바라면서 수없이 무릎을 꿇었었습니다.
주님 앞에 변변하게 해낸 것이 없지만 주님께 계속 쓰임받고 사용당하고 싶은 소망이 어렵고 힘든 것을 뛰어넘게 하지 않았나 사료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주신 조그마한 사역일지라도 일을 잘 감당해야겠다는 욕심 못지 않게 나를 미혹하는 것들도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성경에도 "말세에는 사람의 미혹에 주의하라"고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신신당부한 사실이 있습니다.
사람의 미혹이 무엇입니까?
나에게는 남이나 주위사람이 아닌 나 자신의 미혹에 주의하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무엇보다 내 육신에 속지 말아야 할거라고 다짐해 봅니다.
기도하기 싫으면 기도 안하고, 충성하기 싫으면 충성 안하며, 전도하기 싫으면 전도 안하고...등등 이렇듯 육신의 요구에 쉽게 미혹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도모임에 가자" 라는 사실앞에 "오늘 지금 바쁜데 다음에 가지" 라든가 목사님의 설교말씀에 아멘으로 화답은 하면서도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이것들이 바로 나 자신의 미혹에 빠진 것 아닐까 싶습니다.
성경은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 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고 하나님만 하실 수 있으니 성령의 지혜와 계시로 성령 충만함 만이 자신을 이기는 확실한 방법이라 믿어집니다.
"덤으로 사는 인생"
어느모로 보면 아무렇게나 사는 인생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예수님 믿는 우리 크리스찬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목숨바쳐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은혜를 생각하면 이땅에서 덤으로 사는 인생이 과연 무엇인들 못하랴 하며 주눅들지 말고 용기를 내어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세상 유행 따라가지 말고 오직 성령의 감동과 그의 말씀을 따라가 봅시다.
주님께서 주신 "덤 인생" 이라는 생각을 하면 감사와 함께 조그마한 사역이라도 잘 감당해야겠다는 거룩한 욕심(?)이 생겨나지 않습니까?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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