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의 한 국가에 세워진 이슬람 사원. 지난 16일부터
한 달 동안 이어지는 라마단 기간 중 외국인을 상대로한
테러 등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라마단 (Ramadan)' 은 이슬람 종교인들이 무함마드가 코란을 계시받았다며 이를 기념해 몸을 정화하는 기간이다.
지역 및 교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올해 라마단 기간은 5월 16일 부터 6월 15일까지 이어진다.
라마단을 지키는 국가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 예정이라면 해당 국가의 법률 및 문화에 반하는 행동을 삼가고 신변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이 기간 무슬림은 금식을 하므로 주간에 야외에서 취식하는 행위는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또 라마단 기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같은 범죄가 다소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니 소지품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가능성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2015년 튀니지 휴양지 총기난사 사건, 2016년 방글라데시 인질 테러 등 대형 테러가 라마단 기간에 발생했다.
특히 와해 위기에 몰린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가 국면 반전 및 국제 공조 균열을 노리고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라마단 기간 중 기도하는 무슬림.
외국인이 많이 찾는 종교시설물 및 대형 쇼핑몰, 주요 관광지가 타깃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시설이용 시엔 각별히 유의하고 불필요한 야간 통행을 자제하는 등 신변안전에 신경을 쓰도록 하자.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www.0404.go.kr)에서 세계 각국의 여행경보 현황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현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재외공관 또는 외교부 영사콜센터 번호로 연락해 필요한 도움을 받도록 하자 (+82-2-3210-0404).
◈ 해외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 (02-855-2982 ·kcm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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