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쾌 장로
우리집에서 목적지까지는 약 1시간 15분이 소요된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장댓비가 쏟아지는 밤길이라서 약 30분 이상이나 예상보다 지체 되었습니다.
다행히 부흥회는 아직 찬양대가 참석한 성도들과 함께 찬양하고 있어 말씀이 시작되지는 않았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노바토 크로스 교회에서 부흥회가 열렸습니다.
강사로 초청된 목사님은 저희 내외가 잘 아는 인천의 큰빛교회 담임목사님이셨기에 밤에 빗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습니다.
강사 목사님은 또 월요일부터는 밀피타스의 생명수 침례교회에서 4일간 부흥회를 인도 하셨습니다.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규모가 크지 않은 두교회에서 강사 목사님은 혼신을 다하여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거져 받았으니 거져 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이 강사목사님은 일체 사례비를 받지 않을 뿐더러 비행기티켓도 본교회에서 마련해 온다 들었습니다.
강사를 초청하는 교회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을 뿐더러 성도수가 많건 적건 간에 기쁨으로 달려가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 이십니다.
그런데 요즈음 부흥회에는 본교회 성도들도 다 참석하지 않을 정도로 어느교회나 참석인원수가 적어 참석자들 서로가 민망해 할 정도 입니다.
강사 목사님은 그런것에 상관하지 않으시고 시종일관, 영혼 살리는데 쓰임받는 성도들이 되기 위해서는 거룩한 권능을 받아야 하며 권능을 받기위해서는 과거의 지은 죄를 회개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세상의 유혹과 음부의 권세를 이길 힘은 오직 기도뿐이니 현재 자신들이 하고 있는 기도시간을 늘려 사탄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주장하십니다.
인생의 연한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 했는데 이 짧은 육신의 때에 우리가 영원히 살 영혼의 때를 위해 준비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설교 간간히 되물으시기도 했습니다.
가깝지 않은 거리를 밤에 운전하며 전해들은 말씀과 또 느낌을 서로에게 말하며 우리 부부는 이번 부흥회를 그렇게 참석했습니다.
우리도 기도시간을 늘리자.
남들이 하는대로 놀것 다 놀고 잠잘것 다 자고 쉴것 다쉬면 어떻게 기도시간을 늘릴것이냐고 따져 물으시던 강사 목사님!!
세상의 재미에 다 참석하다 보면 언제 성경말씀 읽고 기도하겠느냐? 던 목사님의 애절하게 부르짖으시는 모습이 너무 선합니다.
사실 우리에겐 주어진 육신의 잔여기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몇년, 십년, 이십년이라는 세월은 영혼의 때에 비하면 점의 점에도 불과하지 못합니다.
어느 누구 예외없이 육신의 마지막때(죽음)를 맞게 되고 심판대에 서게 됩니다.
그런데 어제 살았고 오늘도 살았으니 당연히 내일도 살 것이라는 무의식 속에 영원을 살기라도 할 듯 착각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저희 또한 적지 않은 세월을 건너왔습니다.
말씀을 듣고보니 세월의 수만큼 죄가 쌓였고 시간의 거리만큼이나 주님과 멀어지지 않았나 하는 걱정도 듭니다.
천국과 지옥으로 갈리는 심판이 있음을 진정 믿었어도 머리와 입으로 는 주여, 주여 ! 외치고 회칠한 무덤처럼 외형만 있을 뿐 실상은 허상과 가증과 멸망의 것으로 가득찬 사람은 아닌가?
운전대를 잡고 있으면서도 생각은 온통 강사 목사님의 말씀을 되새겨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빛의 자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성경에서 가르쳐 주시고 계시지만 이 세상 임금이 사탄이기에 그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빛의 자녀인 그리스도인이 살아가기란 어렵고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세상에서는 네가 당한대로 갚아주는 것이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의 처신이지만 성경은 오히려 그를 사랑하고 그를 위해 복을 빌어주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때문에 그리스도인답게 살려고 한다는 것은 우리 능력으로는 어쩌면 불가능한 것이기에 그 어떤 특별한 힘(?)이 요구되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지는 거룩하고 의로운 본성적인 변화가 우리 맘에 일어날때 그 힘이 생길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이제부터는 성경말씀도 자주 읽고 기도시간도 늘려보자, 이길만이 사탄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이라고 다짐에 다짐을 해보았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요, 대속해 주신 주님의 신부로서 기름 가득찬 등불을 들고 기다립시다.
육신의 때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짧은 육신의 때에 영적 귀티를 풍기며 살아갑시다.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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