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가 인터콥을 조사할 방침을 세웠다.
KWMA는 8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KWMA는 내년 총회 때 조사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KWMA가 인터콥을 조사하기로 한 배경은 이렇다.
지난해 파키스탄에서 사업 비자로 선교 활동을 하던 중국인 2명이 피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일부에서는 이들이 인터콥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인터콥 측은 이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파키스탄에서 피살된 중국인이 인터콥 소속이라고?
인터콥은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지만,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교사들은 피살된 중국인 2명이 인터콥 소속이라는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 중국인들의 리더가 인터콥 소속이기 때문이다.
논란이 있자 KWMA는 인터콥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KWMA는 당초 선교단체 대표나 실무자들이 주로 모이는 정책협의회에서 인터콥의 회원권을 3년 동안 정지하기로 결정했지만, 법인이사회가 1년 동안 먼저 조사를 해보자고 권고했다.
조사 결과는 1년 뒤에 나올 계획이지만, 이번 조사로 인해 인터콥의 선교 방식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
인터콥은 현지 문화를 무시하고 위험 지역에서 단기 봉사활동을 강행하는 등의 선교방식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인터콥 대표인 최바울 선교사의 '백 투 예루살렘' 등 극단적 종말론은 여러 선교단체와 교단으로부터 지적을 받아왔다.
<노컷뉴스 &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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