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18세 기독교인 소년이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웠다는 이유로 사형에 처해질 위기에 몰려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 지역에 사는 아시프 마시가 신성모독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성모독은 파키스탄처럼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에서는 매우 민감한 문제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2일 한 기독교인 소년이 코란을 불태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행범으로 마시를 체포했다.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은 분노한 군중의 집단 폭행 등 극단적 폭력사태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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