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러싱제일교회(김정호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개혁의 역사에서 길을 찾는다”라는 주제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연속 세미나를 열고 있다.
지난 8월 9일(수) 저녁, 여성 평신도에게 길을 물은 김명래 전도사는 뉴욕한인교회 이용보 목사의 부인이다.
하지만 김 전도사가 사모라는 정체성보다 그 긍지를 가지고 있을 정체성은 여성 평신도 리더이다.
김 전도사는 현재 UMC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총무로서 한인여선교회를 전국적인 조직으로 일구어 낸 여성 리더이다.
김명래 전도사는 서울 감신대를 졸업하고 미국에 와서 캔사스 세인트폴 신대원에서 공부하고 중고등부 전도사를 오래하여 전도사 명칭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평신도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래 전도사는 “종교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서”라는 부제와 함께 “종교개혁 500주년: 여성, 평신도에게 길을 묻는다!”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평신도 여성의 관점에서 풀어 나갔다.
김 전도사는 교회에서조차 남성위주의 성서해석으로 여성들은 차별을 받아왔다며 “한인여성들이 경험하고 있는 성차별, 연령차별, 인종차별의 삼중고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었지만 여성들은 그 진정한 자유함을 온전하게 누리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한인 2세 여성들과 사회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인 여성들이 한인교회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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